[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치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이겼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46)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SPN 사커넷’은 29일 클롭 감독이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2차전에서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며 1차전 결과에 만족해 방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2차전은 레알 마드리드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다.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DFB 포칼 컵 결승을 치렀다. 그 당시 우리만의 경기를 펼쳤고 승리했다. 대범하게 그들과 맞서는 것이 승리로 가는 길이다”라며 자신감을 갖고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결코 지키는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를 위협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도 좋은 공격진들을 갖고 있다. 이미 1차전 때 4골로 증명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수 균형을 잡는 것이다”라며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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