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뉴욕에 ‘제2의 맨시티’ 만든다
입력 : 2013.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미국 뉴욕에 또 다른 팀을 만들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8일 만수르가 뉴욕 동부 퀸즈에 뉴욕 시티 FC를 창단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참가하기 위한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만수르는 투자할 리그 참가비용만 무려 1억 달러(약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는 뉴욕 시티 FC가 2016년에 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다. 특히 1억 달러의 참가비용은 지난 2012년 몬트리올이 MLS에 참가하며 낸 4,000만 달러(약 440억 원)의 두 배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

또한 만수르는 플러싱 메도-코로나 파크의 경기장을 인수해 현재 2만 5,000석에서 1만 석 늘어난 축구 전용경기장으로 증축할 생각이다. ‘뉴욕타임스’는 만수르가 경기장에만 3억 4천만 달러(약 3천 750억 원)를 투자할 것으로 추정했다.

MLS는 이 협상에 대해 5월 25일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친선전 때 공식발표를 하길 원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모든 협상이 5월 25일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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