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애스턴 빌라의 폴 램버트 감독이 선덜랜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벤테케(23)를 극찬했다.

애스턴 빌라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벤테케의 맹활약에 힘입어 6-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애스턴 빌라는 1부 리그 잔류를 위한 큰 산을 넘었다.

경기 후 램버트 감독은 “벤테케는 완벽한 월드클래스였다. 그는 훌륭한 선수고 늘 말했던 것처럼 겸손한 선수이기도 하다. 계속 이런 자세로 열심히 훈련한다면 엄청난 선수가 될 것이다”며 벤테케를 극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벨기에의 탱크’ 벤테케였다. 2-1로 앞선 후반 10분 추가골을 기록한 그는 후반 14분과 27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불과 17분 만에 해트트릭. 특히 후반 10분과 14분의 헤딩골을 벤테케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제공권 능력을 볼 수 있었다.

이에 램버트 감독은 “벤테케는 크로스바 높이만큼 뛰어 올라 골을 기록했다. 엄청난 장면이었다. 우리는 오늘 좋은 경기를 했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이런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며 1부 리그 잔류를 다짐했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애스턴 빌라는 9승 10무 16패 승점 37점으로 16위에 올라섰고 강등권인 18위 위건(승점 32점)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한편, 해트트릭을 기록한 벤테케는 올 시즌 리그에서 18골을 기록, 미구엘 미추(17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4위로 뛰어오르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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