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전고투했다”...박지성, '최악의 영입, 4위 선정'
입력 : 2013.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32)이 올 시즌 최악의 영입 순위에서 4위에 선정됐다.

영국의 축구전문 기브미풋볼은 30일(한국시간) 성공스럽지 못한 한 해를 보낸 프리미어리그 이적생들의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QPR로 둥지를 옮긴 박지성이 4위에 랭크됐다.

기브미풋볼은 박지성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등 올드 트래포드에서 성공적인 세월을 보냈다. 그래서 QPR이 그를 영입했을 때 팬들 역시 기대에 차 있었다. 그러나 박지성은 올 시즌 18경기 출전에 그쳤고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고 한 해를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어 "박지성은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하나지만 팀 공헌도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이며 박지성을 최악의 영입 4위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기브미풋볼이 선정한 올 시즌 최악의 영입 1위는 스완지 시티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스캇 싱클레어가 차지했으며 첼시의 마르코 마린(前 베르더 브레멘)과 QPR의 주니어 호일렛(前 블랙번)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5위는 웨스트햄의 모디보 마디가(前 소쇼)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