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축구사에 남을 새로운 대기록을 꿈꾸고 있다. 바로 독일 클럽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무패 우승이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5월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12/2013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2차전을 치른다.

홈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도르트문트로서는 크게 지지 않는 이상 결승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만약 지지 않고 결승에 오른다면 도르트문트로서는 독일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패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아약스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4강 1차전까지 패배없이 7승4무를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무패우승을 달성한 팀은 총 9팀이 있지만 그 중 독일 팀은 한 팀도 없었다.

물론 결승 진출도 아직 확정된 것도 아니고 결승에서 고배를 마실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마드리드 원정에서 지지 않고 결승에 오른다면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만날 것이 유력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해볼만 하다. 도르트문트로서는 이번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을 지지 않고 넘긴다면 챔피언스리그 무패 우승도 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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