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영원한 1인자일줄 알았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이렇게 몰락하는 것일까.
카시야스는 1일 새벽(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의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벤치멤버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카시야스를 대신해 출전한 디에고 로페스는 이날 여러 차례 슈팅들을 막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로페스의 선방이 나올 때마다 중계 카메라는 카시야스를 비췄다. 지난 1월 손등 부상 전까지 영원한 1인자일 줄만 알았던 그가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은 여전히 어색해 보였다.
하지만 로페스는 1인자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여러 번 놀라운 선방을 보여줬고 특히, 후반 16분경에 나온 귄도간의 1:1 찬스를 막아낸 장면은 가히 ‘야신’급 선방이었다.
후반 16분 로페스는 왼쪽 골문 근처에서 볼을 잡은 그로스크로이츠의 슈팅각도를 좁히기 위해 골문 왼쪽에 서있었다. 그러자 그로스크로이츠는 오른쪽에서 혼자 쇄도하던 귄도간에게 패스를 내줬다. 비어있는 골문에 귄도간이 간단히 골을 넣을 줄 알았지만, 로페스가 번개같이 달려와 귄도간의 슛을 막아냈다.
로페스의 활약에 레알은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0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이에 카시야스의 입지도 더욱 불안해졌다. 영원한 1인자였던 카시야스, 그가 다시 주전자리로 복귀하기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카시야스는 1일 새벽(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의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벤치멤버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카시야스를 대신해 출전한 디에고 로페스는 이날 여러 차례 슈팅들을 막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로페스의 선방이 나올 때마다 중계 카메라는 카시야스를 비췄다. 지난 1월 손등 부상 전까지 영원한 1인자일 줄만 알았던 그가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은 여전히 어색해 보였다.
하지만 로페스는 1인자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여러 번 놀라운 선방을 보여줬고 특히, 후반 16분경에 나온 귄도간의 1:1 찬스를 막아낸 장면은 가히 ‘야신’급 선방이었다.
후반 16분 로페스는 왼쪽 골문 근처에서 볼을 잡은 그로스크로이츠의 슈팅각도를 좁히기 위해 골문 왼쪽에 서있었다. 그러자 그로스크로이츠는 오른쪽에서 혼자 쇄도하던 귄도간에게 패스를 내줬다. 비어있는 골문에 귄도간이 간단히 골을 넣을 줄 알았지만, 로페스가 번개같이 달려와 귄도간의 슛을 막아냈다.
로페스의 활약에 레알은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0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이에 카시야스의 입지도 더욱 불안해졌다. 영원한 1인자였던 카시야스, 그가 다시 주전자리로 복귀하기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