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정성래 기자=바르셀로나의 중앙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6)가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두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2일 새벽(한국시간) 캄노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0-4로 참패했다.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진출하기 위한 가능성을 가지기 위해선 최소 4-0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

피케는 30일 영국 언론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1차전 대패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복잡한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승리는)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다"며 승리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췄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팀 동료들을 믿었다. 피케는 "바이에른 뮌헨을 4골 차로 이길 수 있는 팀은 바르셀로나가 유일하다. 메시, 샤비, 파브레가스, 이니에스타 그리고 나 역시 자신감에 차 있다. 자신감에 가득차 있는 동료들을 보면, 승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팬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며 동료들이 확신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케는 빠른 선취 득점이 2차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빠른 시간에 득점에 성공한다면, 자신감은 더욱 상승될 것"이라며 이른 시간에 득점을 하는 것이 2차전 승부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대승을 위해 메시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피케는 "메시는 팀에 많은 도움을 준다. 우리는 아주 공격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해야 하며, 가능한 자주 메시에게 공을 건내야 한다"며 메시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