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벌써부터 유럽축구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레스 베일(24, 토트넘)을 향한 러브콜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한 시대를 풍미한 세계 축구계의 레전드이자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기술이사로 활약 중인 지네딘 지단(41)의 베일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단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토트넘이 아무리 비싼 몸값을 요구해도 우리는 베일을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은 올여름 영입 1순위로 베일을 영입하려고 한다. 그러나 토트넘의 ‘베일 사수’도 만만치 않다. 베일에게 무려 6000만파운드(한화 1024억원) 이상의 몸값을 붙여놓은 상황.

이에 지단은 “토트넘은 6000만파운드 이상을 요구할 수 있다. 이정도의 금액은 세계에서 3~4팀만이 이를 감당할 수 있고, 우리가 그 중 하나다. 토트넘도 포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베일은 리그나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수다”며 베일을 극찬했다.

베일은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유수의 빅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마저 베일의 영입에 발 벗고 나섰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지단의 베일을 향한 러브콜은 베일 영입 전쟁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베일의 최종 행선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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