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즐라탄 이적 대비 '특급 5인' 영입후보 누구?
입력 : 2013.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이 올 여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에 대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5명의 공격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고 영국 언론 전했다.

최근 프랑스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리그1 무대에서의 활약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PSG의 레오나르두 회장은 "올 여름 즐라탄와 라베찌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브라히모비치는 친정팀 유벤투스로의 컴백설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행 이야기까지 여러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칼럼니스트 조너던 존슨은 PSG가 이브라히모비치의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는 후보 5인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럽 주요 언론들에 의해서도 PSG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5인의 공격수는 루니를 비롯해 에딘손 카바니(나폴리),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라다멜 팔카오(AT 마드리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생테티엔) 등이다.

먼저 루니는 맨유와의 재계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올 여름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그가 이적을 결심한다면 PSG는 가장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얼마 전까지 PSG 단장직을 역임했던 미셸 물랑 역시 "루니의 PSG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이라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물론, 퍼거슨 감독은 이를 공개적으로 부인했지만 가능성은 남아 있다.

카바니의 경우 최근 PSG 이적 확정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폴리가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하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레오나르두 PSG 단장이 가진 강력한 '이탈리안 커넥션'과 돈의 위력이 또 한 번 힘을 발휘한다면 카바니를 손에 얺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올 시즌 내내 카림 벤제마와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온 이과인 역시 새로운 곳에서의 도전을 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가 올 여름 이과인의 이적을 예상한 가운데 본인 역시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올 시즌 활약상이 기대 이하였다는 점에서 이적이 유력시 된다.

그 외 유럽 주요 팀들의 영입 후보로 거론될 만큼 여름 이적 시장 '최대어'로 평가되고 있는 팔카오 역시 PSG의 쇼핑리스트에 올라 있고, 올 시즌 19골을 터트리며 프랑스 리그1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생테티엔의 오바메양도 PSG로서는 자국 무대에서 검증이 끝났다는 점에서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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