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아르연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로 이뤄진 ‘로베리 콤비’는 알고도 못 막는 그것이었다.
로번과 리베리는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캄 노우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사와의 4강 2차전에서 각각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사실 이날 바이에른은 지난 1차전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으로 바르사의 패스 플레이를 차단하고, 측면의 로번과 리베리의 빠른 발을 활용, 바르사의 수비라인을 흔들었다.
바르사 수비수들은 ‘로베리 콤비’의 빠른 발과 슈팅 센스를 알고 있었지만 그 어떤 대처도 할 수 없었다.
골 장면들만 봐도 이는 쉽게 알 수 있다. 후반 3분 로번은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잡았다. 당시 바르사 수비수는 4명이었고 바이에른의 공격수는 3명이었다. 게다가 팀 동료들의 위치도 로번보다 좋은 위치에 있지 않았기에 로번의 슈팅 가능성은 높았다. 특히 로번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슈팅을 하는 것에 능한 선수고, 그것이 자신이 자랑하는 왼발이라면 더욱 말할 것도 없다.
바르사 수비수들도 이를 분명히 알고 있었을 터. 하지만 바르사 수비진들은 로번의 빠른 발과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한 채 허둥지둥 대는 모습을 보였다. 로번의 스피드를 따라 잡지 못하는 장면이었다.
리베리의 도움 장면에서도 이는 여지없이 드러났다. 후반 30분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공을 몰던 리베리는 빠른 순간 스피드로 바르사의 수비라인을 붕괴시켰고 크로스를 올려 뮐러의 골을 도왔다.
당시 파브레가스와 송이 리베리를 마크하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리베리의 폭풍 드리블을 막지 못했다. 어떠한 기교 없이 스피드에 의존한 드리블이었지만 두 선수는 어떤 대치도 하지 못했다.
사실 수비수 입장에서는 알면서도 그 어떤 대처도 하지 못했을 때 실망감이 더 큰 법이다. 바이에른의 대표 전술이 된 ‘로베리 콤비’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수비수들에게 좌절감을 안기게 될까?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로번과 리베리는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캄 노우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사와의 4강 2차전에서 각각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사실 이날 바이에른은 지난 1차전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으로 바르사의 패스 플레이를 차단하고, 측면의 로번과 리베리의 빠른 발을 활용, 바르사의 수비라인을 흔들었다.
바르사 수비수들은 ‘로베리 콤비’의 빠른 발과 슈팅 센스를 알고 있었지만 그 어떤 대처도 할 수 없었다.
골 장면들만 봐도 이는 쉽게 알 수 있다. 후반 3분 로번은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잡았다. 당시 바르사 수비수는 4명이었고 바이에른의 공격수는 3명이었다. 게다가 팀 동료들의 위치도 로번보다 좋은 위치에 있지 않았기에 로번의 슈팅 가능성은 높았다. 특히 로번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슈팅을 하는 것에 능한 선수고, 그것이 자신이 자랑하는 왼발이라면 더욱 말할 것도 없다.
바르사 수비수들도 이를 분명히 알고 있었을 터. 하지만 바르사 수비진들은 로번의 빠른 발과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한 채 허둥지둥 대는 모습을 보였다. 로번의 스피드를 따라 잡지 못하는 장면이었다.
리베리의 도움 장면에서도 이는 여지없이 드러났다. 후반 30분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공을 몰던 리베리는 빠른 순간 스피드로 바르사의 수비라인을 붕괴시켰고 크로스를 올려 뮐러의 골을 도왔다.
당시 파브레가스와 송이 리베리를 마크하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리베리의 폭풍 드리블을 막지 못했다. 어떠한 기교 없이 스피드에 의존한 드리블이었지만 두 선수는 어떤 대치도 하지 못했다.
사실 수비수 입장에서는 알면서도 그 어떤 대처도 하지 못했을 때 실망감이 더 큰 법이다. 바이에른의 대표 전술이 된 ‘로베리 콤비’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수비수들에게 좌절감을 안기게 될까?
사진=ⓒBPI/스포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