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무리뉴 따라 첼시행 조짐
입력 : 2013.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전 리버풀 선수였고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사비 알론소(32,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로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일 “알론소가 첼시로 떠날 것으로 보이는 무리뉴 감독을 따라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알론소와 레알의 계약은 내년 시즌 종료까지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레알은 알론소에게 이미 2년 연장계약을 제의 했다고 한다. 하지만 알론소는 계속해서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 이에 선데이 피플을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알론소가 리버풀로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론소가 재계약을 미루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무리뉴 감독의 거취문제였다. 인디펜던트는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첼시로 떠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알론소가 재계약을 미루는 이유를 설명했다.

알론소는 전 소속팀 리버풀 팬들로부터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리버풀과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이적과 루이스 수아레스의 ‘식인종’ 사건 등으로 서로에게 호의적이지는 않다. 이 상황에서 만약 알론소가 첼시행을 확정한다면 리버풀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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