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32R 빅 3 매치] 독일에서 미리 보는 UCL 결승전
입력 : 2013.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스페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확정지은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갖는다. 미리 보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두 팀 중 누가 기선제압을 할 것인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그와 동시에 축구 팬들은 독일 무대를 휘젓고 있는 두명의 한국 공격수의 발 끝에서 골이 터질지 기다리고 있다.



#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s 바이에른 뮌헨(5일 일요일 01:30)
리그 1, 2위인 팀인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기선제압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에게 쉽지 않다. 올시즌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에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리고 도르트문트는 지난 4월 30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하지만 리그 16경기 연승을 거두고 있는 바이에른은 1일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누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기선제압을 할지 기대된다.



#2. SC 프라이부르크 vs 아우크스부르크(5일 일요일 22:30)
리그 6위 프라이부르크와 16위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대결이다. 프라이부르크는 4위 샬케(승점 45점)에 승점 4점차로 뒤져 있어 아직까지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승리가 더욱 필요한 팀은 아우크스부르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위로 강등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지금 승점을 확보해 바로 잔류를 원하고 있다.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 구자철이 부상으로 없는 상황에서 지동원이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도 슈투트가르트와의 31라운드에서 골을 넣었던 지동원의 득점포를 믿고 있다.



#3. 함부르크 vs 볼프스부르크(6일 월요일 00:30)
리그 8위인 함부르크와 11위 볼프스부르크가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3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함부르크는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서 승리가 절실하다. 함부르크는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손흥민의 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4월 13일 마인츠 05와의 29라운드에서 두 골을 넣은 이후 득점포가 잠잠하다. 손흥민은 남은 경기에서 득점을 할 경우 여름 이적 기간에서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다. 함부르크와 손흥민에게 32라운드가 다음 시즌을 결정 짓는 중요한 경기다.

그래픽 김재원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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