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도르트문트 MF' 귄도간에 눈독
입력 : 2013.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중원의 핵 일카이 귄도간(23)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거론됐다.

맨유 홈페이지는 3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의 귄도간 이적설을 게재했다. 게시물은 맨유가 도르트문트 돌풍 주역인 귄도간 영입을 통해 중원 강화를 노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 동안 있었던 클럽 관련 보도를 소개한다. 이번 귄도간 이적설도 마찬가지다.

귄도간 영입은 맨유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시티는 귄도간 영입전에서 물러났다. 이 틈을 타 맨유가 귄도간 영입을 주시 중이다. 폴 스콜스가 사실상 은퇴를 앞둔 만큼 중원 개편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번째 리그 타이틀 획득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최초다. 문제는 UEFA챔피언스리그다. 올 시즌 맨유는 레알에 밀려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공격진은 화려하지만 중원 장악 실패가 탈락 원인이었다.

두 시즌 연속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고배를 마신 맨유는 다음 시즌 중원 보강을 꾀하고 있다. 귄도간 역시 맨유 영입 타깃 중 하나다.

귄도간은 올 시즌 도르트문트 돌풍의 핵심 중 하나다. 2011년 뉘른베르크에서 둥지를 옮긴 귄도간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도르트문트 중원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누리 사힌의 이적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적 관건은 도르트문트에 달려 있다. 최근 도르트문트는 마리오 괴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핵심 선수 이탈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귄도간을 내줄 가능성이 크진 않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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