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EPL 복귀 좌절.. 볼턴, 블랙풀과 무승부
입력 : 2013.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이청용(25)의 볼턴 원더러스가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십에 남게 됐다.

이청용은 4일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챔피언십 46라운드 블랙풀과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2-2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볼턴(승점68점)은 같은 시간 노팅엄을 3-2로 꺾은 레스터 시티(승점68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차에서 밀려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는 3위부터 6위까지만 티켓이 주어지기에 볼턴의 프리미어리그행은 좌절됐다.

볼턴은 경기 초반부터 블랙풀의 공세에 위기를 맞았다. 전반 21분에는 블랙풀의 필립스에게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블랙풀의 공세는 매서웠다. 전반 35분에는 실베스트레가 페널티에어리어 좌측면에서 기습적인 주어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볼턴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볼턴은 전반 47분 이글스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2분 뒤 크랙 데이비스는 기적 같은 동점골을 뽑았다. 볼턴은 단 3분 만에 두 골을 만회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후반전 양 팀 모두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경기는 2-2로 끝났다. 이청용도 종료직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팀의 무승부에 빛이 바랬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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