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2호 도움'.. 카디프, 헐시티와 2-2 무승부
입력 : 2013.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카디프 시티의 김보경(24)이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김보경은 4일(한국시간) 영국 킹스턴 커뮤니케이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챔피언십 46라운드 헐 시티와의 시즌최종전에서 선발 출전, 도움을 기록하는등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2-2로 비겼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카디프였지만 카디프는 리그 우승팀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중 김보경의 활약은 특히 눈부셨다.

경기 전반 김보경은 뛰어난 수비능력과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 능력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반 46분에는 코너킥을 수비하던 중 상대 팔에 머리를 얻어맞았지만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이기도 했다.

후반 4분. 김보경의 활약으로 카디프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김보경이 수비사이로 찔러준 패스를 캠벨이 침착히 마무리해 골을 기록한 것. 김보경의 패스 감각과 캠벨의 골 결정력이 만든 장면이었다.

헐 시티의 반격도 매서웠다. 후반 12분 프로슈비츠의 골과 후반 18분 맥쉐인이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하지만 카티프는 마지막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6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카디프는 메이너드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쳤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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