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이, “카디프와 헐, EPL서도 통한다”
입력 : 2013.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자격을 획득한 카디프 시티의 밀키 마카이 감독이 자신의 팀과 더불어 2위로 같이 승격 자격을 획득한 헐 시티가EPL에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 언론 웨일즈 온라인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마카이 감독은 “카디프 시티와 헐 시티 모두 좋은 팀이고 프리미어리그 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나는 우리 팀 선수들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과 함께하는 스탭들 또한 훌륭하다” 라며 올 시즌 우승을 이뤄낸 팀 내 선수들과 스텝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는 또한 “헐 시티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이미 팀들간의 경쟁이 치열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감독 경험이 있어 더 유리해 보이겠지만, 나 또한 왓포드와 여기 카디프 시티에서 감독으로 팀을 운영하면서 충분히 경쟁을 해보았다” 며 같이 승격하는 헐 시티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 만큼 자신도 감독직을 잘 수행해나갈 것 임을 밝혔다.

마카이 감독의 자신감과는 다르게, 사실상 현재의 전력으로는 카디프 시티와 헐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기존의 팀들에 비해 약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얼마나 스쿼드 보강에 성공하는지 그리고 프리 시즌 기간에 준비를 얼마나 잘 해나가는지에 따라 이 두 팀의 승격 첫 시즌 성적이 판가름 날 것이다.

카디프 시티의 미드필더 자원인 김보경은 시즌 후반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다음 시즌 마카이 감독에게 중용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인 상태로 시즌을 마무리 하였다. 과연 김보경과 카디프 시티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해에 어떠한 성적을 올릴지 기대해 보자.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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