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메시, 15분 만에 60호골 ‘쾅’… 바르사 우승 눈앞
입력 : 2013.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FC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안겼다. 바르셀로나도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6일 새벽(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메시를 선발에서 제외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2분 도를란 파본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등 고전했다. 전반 9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가 싶더니 전반 43분 루벤 페레스에게 또 다시 실점하며 1-2로 뒤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저력은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11분 다비드 비야의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비야와 교대한 메시가 자신의 진가를 유감 없이 발휘하며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안겼다.

메시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4분 만인 후반 15분 아크 오른쪽에서 정확한 왼발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발끝의 감각을 되찾은 메시는 후반 26분 산체스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더 보탰다. 이 골로 메시는 시즌 60번째 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60골이라는 위업도 달성했다.

메시를 앞세워 승점 3점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28승 4무 2패 승점 88점을 기록했다. 남은 4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해도 리그 챔피언이 된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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