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손흥민과 '이별 준비'...대체자 보얀 영입 나서
입력 : 2013.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정지훈기자=함부르크가 손흥민(21)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 "함부르크가 AC밀란의 보얀 크르키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함부르크의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과 코치진이 보얀의 영입을 의논하기 위해 스페인에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보얀은 청소년 시절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치며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보얀은 지난 2007/2008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뒤 3시즌 연속 시즌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함부르크가 보얀 영입에 나섬으로써 손흥민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전문적인 공격수 보얀의 영입은 올 시즌 공격수로 보직을 옮긴 손흥민의 대체자라는 것이 유럽 축구관계자의 분석이다.

분데스리가서 팀내 최다인 11골을 넣으며 유럽 빅 클럽으로부터 지속적인 영입제의를 받고 있는 손흥민은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함부르크는 손흥민과 재계약하겠다고 천명해왔으나 보얀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섬으로써 손흥민의 이적 이후를 준비해야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보얀은 201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로마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올 시즌 밀란으로 임대 이적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함부르크는 선수 영입을 담당하는 아르네센 단장이 스페인을 찾아 보얀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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