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스페셜 원'과 '언터처블' 사이에 오랫동안 흘렀던 냉기류가 짧은 동영상을 통해 또 한 번 확인되었다. 양측이 모두 서로의 존재를 무시하는 무리뉴와 카시야스의 관계는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으나 눈에 보이는 증거물로 드러나기는 이번이 두 번째로 보인다. 일전에 무리뉴가 벤치에서 카시야스만 빼고 전술에 대해 이야기하던 사진이 보도된 바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 온라인'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기기 전의 터널 안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촬영한 13초 분량의 짤막한 영상을 소개하며 '이케르와 무리뉴는 심지어 서로 쳐다보지도 않는다'며 5일 보도했다.
영상에서는 무리뉴와 카시야스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터널에 들어선 무리뉴는 페페와 디에고 로페스와 인사를 나누고 등을 두드리며 격려를 했으나 계단 위쪽에서 카시야스가 내려오자 그가 지나갈 수 있도록 어깨를 틀어 비켜줄 뿐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인사나 눈길을 주지 않기는 카시야스도 마찬가지.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선수들의 표정만이 부담스러워 보일 뿐이다.
무리뉴는 카시야스를 기요하지 않는 사실에 대해 비판하는 기자에 대해 직접 날선 반응을 보였으며 "로페스가 훌륭하게 경기를 치르는 한 카시야스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밝혀왔다. 무리뉴는 지난 1월 카시야스가 손바닥 골절로 아웃되었다 3월초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도 실전에 기용하지 않았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
스페인의 '마르카 온라인'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기기 전의 터널 안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촬영한 13초 분량의 짤막한 영상을 소개하며 '이케르와 무리뉴는 심지어 서로 쳐다보지도 않는다'며 5일 보도했다.
영상에서는 무리뉴와 카시야스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터널에 들어선 무리뉴는 페페와 디에고 로페스와 인사를 나누고 등을 두드리며 격려를 했으나 계단 위쪽에서 카시야스가 내려오자 그가 지나갈 수 있도록 어깨를 틀어 비켜줄 뿐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인사나 눈길을 주지 않기는 카시야스도 마찬가지.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선수들의 표정만이 부담스러워 보일 뿐이다.
무리뉴는 카시야스를 기요하지 않는 사실에 대해 비판하는 기자에 대해 직접 날선 반응을 보였으며 "로페스가 훌륭하게 경기를 치르는 한 카시야스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밝혀왔다. 무리뉴는 지난 1월 카시야스가 손바닥 골절로 아웃되었다 3월초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도 실전에 기용하지 않았다.
☞ 눈길조차 주지 않는 두 사람, 카시야스와 무리뉴 영상 바로가기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