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욕설’ 조이 바튼, 2G 출전 정지
입력 : 2013.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트위터 상에서 다른 선수를 향해 성적 비하 발언을 한 조이 바튼(31, 마르세유)이 2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프랑스 리그1 윤리위원회는 6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의 티아구 실바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남긴 조이 바튼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평소 직선적인 말과 행동으로 인해 ‘악동’으로 꼽히는 바튼은 지난 4월 트위터 상에서 실바와 언쟁을 벌이며 그를 ‘뚱뚱한 여장남자’라 표현하며 모욕했다.

실바가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바튼을 향해 "마르세유에 이름도 기억하지 못할 영국 선수가 있는데 그는 다른 사람들이 그를 알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명한 선수들을 욕하고 다닌다"고 말하자 바튼 역시 실바를 ‘여장남자’로 묘사하며 조롱했다.

한편 현재 프랑스 리그에서 1위 파리 생제르맹과 승점 7점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마르세유는 바튼의 징계로 막판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 주장 출신인 바턴은 5년 전 폭행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 시즌에는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때려 1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는 등 축구계 대표 악동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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