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다비드 비야(32)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 얼굴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엘 문도 데포르티보'와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비야는 바르사의 올 여름 공격진 개편 계획에 따라 새 팀을 찾아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실제 바르사는 현재 네이마르(산투스), 이스코(말라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등 공격 3인방을 영입 후보로 올린 채 저울질을 하고 있다. 이 중 네이마르와 함께 1명 정도가 공격진에 추가 영입될 것으로 보이며, 비야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함께 그 반대급부로 팀을 떠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영국의 '메트로'와 '가디언'은 잉글랜드의 아스널과 리버풀이 비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했다. 비야 역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위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기에 이적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아스널의 비야를 향한 관심은 매우 구체적이다. 리버풀은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적 여부에 따라 비야 영입에 적극성을 취할 예정이지만, 아스널은 올리비에 지루와 경쟁할 수 있는 또 한 명의 공격수로 비야를 낙점하고 지난 1월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비야 역시 리버풀보다는 아스널로의 이적이 여러모로 이상적이다. 그 동안 비야는 바르사에서 리오넬 메시의 '조역' 혹은 '보좌관'에 가까운 역할을 책임져 왔다.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메시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때로는 측면수비에 대한 임무까지 책임져야 했다.
그러나 비야는 체력적인 부담과 잦은 부상으로 인해 측면에서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 플레이 자체가 안 풀리자 골수도 자연스레 줄어들었고, 부족한 골수에 대한 비판여론에 의해 자신감도 잃어버렸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반면 아스널은 바르사와는 다르다. 중앙 공격수로서 보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미드필더들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티 카솔라, 미켈 아르테타와 같은 스페인 출신 '도우미'들도 비야의 부활 및 성공을 예감케 하는 존재들이다. 환경의 변화 역시 선수 본인의 동기부여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비야와 EPL의 궁합도 여러모로 괜찮아 보인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폭발력이 줄어들긴 했지만 비야는 여전히 '라인깨기'를 주무기로 하는 공격수다. 아스널은 비야와 같은 유형의 공격수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비야 역시 중앙 공격수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한다. 기대되는 만남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 1월 이적시장부터 화제를 모았던 아스널과 비야의 만남이 올 여름 현실로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바르사는 현재 네이마르(산투스), 이스코(말라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등 공격 3인방을 영입 후보로 올린 채 저울질을 하고 있다. 이 중 네이마르와 함께 1명 정도가 공격진에 추가 영입될 것으로 보이며, 비야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함께 그 반대급부로 팀을 떠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영국의 '메트로'와 '가디언'은 잉글랜드의 아스널과 리버풀이 비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했다. 비야 역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위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기에 이적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아스널의 비야를 향한 관심은 매우 구체적이다. 리버풀은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적 여부에 따라 비야 영입에 적극성을 취할 예정이지만, 아스널은 올리비에 지루와 경쟁할 수 있는 또 한 명의 공격수로 비야를 낙점하고 지난 1월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비야 역시 리버풀보다는 아스널로의 이적이 여러모로 이상적이다. 그 동안 비야는 바르사에서 리오넬 메시의 '조역' 혹은 '보좌관'에 가까운 역할을 책임져 왔다.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메시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때로는 측면수비에 대한 임무까지 책임져야 했다.
그러나 비야는 체력적인 부담과 잦은 부상으로 인해 측면에서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 플레이 자체가 안 풀리자 골수도 자연스레 줄어들었고, 부족한 골수에 대한 비판여론에 의해 자신감도 잃어버렸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반면 아스널은 바르사와는 다르다. 중앙 공격수로서 보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미드필더들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티 카솔라, 미켈 아르테타와 같은 스페인 출신 '도우미'들도 비야의 부활 및 성공을 예감케 하는 존재들이다. 환경의 변화 역시 선수 본인의 동기부여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비야와 EPL의 궁합도 여러모로 괜찮아 보인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폭발력이 줄어들긴 했지만 비야는 여전히 '라인깨기'를 주무기로 하는 공격수다. 아스널은 비야와 같은 유형의 공격수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비야 역시 중앙 공격수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한다. 기대되는 만남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 1월 이적시장부터 화제를 모았던 아스널과 비야의 만남이 올 여름 현실로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