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막바지 들어 어수선한 분위기에 놓여 있다. 후반기 내내 스페인 언론들을 뜨겁게 달궜던 '주제무리뉴 vs 이케르 카시야스'의 대결구도에 이어 이번에는 페페가 무리뉴 감독과 공개적으로 마찰을 빚었기 때문이다.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페페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을 향한 불만을 표출했다. "무리뉴 감독님은 카시야스를 좀 더 존중해야 마땅하다"라며 카시야스의 계속되는 벤치신세가 잘못됐다고 토로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페페를 8일 말라가전 명단에서 제외시켰고,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페페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무리뉴 감독은 "페페의 문제는 너무 쉽게 분석할 수 있다. 그는 19세 바란에게 밀려나 자존심이 상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계속해서 무리뉴 감독은 "페페의 심정을 이해한다. 31세 베테랑이 19세 신예에게 밀려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페페는 좀 더 영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내게 상담을 요청했으면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페페의 발언이 바란을 향한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것이고 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페페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을 향한 불만을 표출했다. "무리뉴 감독님은 카시야스를 좀 더 존중해야 마땅하다"라며 카시야스의 계속되는 벤치신세가 잘못됐다고 토로했다.
계속해서 무리뉴 감독은 "페페의 심정을 이해한다. 31세 베테랑이 19세 신예에게 밀려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페페는 좀 더 영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내게 상담을 요청했으면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페페의 발언이 바란을 향한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것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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