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은퇴] 모예스, 퍼거슨 후계자 1순위로 지목
입력 : 2013.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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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니아티드 제국의 27년 장기집권자 알렉스 퍼거슨이 전격 은퇴를 선언하면서 누가 그 후계자가 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다. 레알과의 불화를 겪고 있는 무리뉴, 에버튼의 데이비드 모예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등이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 모예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잉글랜드의 '텔레그라프', '스카이스포츠', '데일리 메일' 등의 언론들이 모예스가 퍼거슨의 후계자로 올 것이라고 보도한 데 이어 유럽의 베팅 사이트인 bwin도 모예스를 퍼거슨의 1순위 후계자로 지목했다. 언론이나 베팅사이트나 모두 아직 예측에 불과한 사실을 예고하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다.

모예스는 2002년 3월부터 에버튼을 맡아 내부 여건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으며 팀을 '빅4'에는 올려놓지 못했지만 6위까지 올린 적도 여러번이다. 많은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도 꾸준히 '빅 클럽'들을 위협하는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프리미어리그의 명장으로 손꼽혀 왔다.

이러한 그의 능력 때문에 빅클럽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에버튼과 재계약을 체결한 모예스는 5년간의 계약이 끝나는 올해 독일의 샬케04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모예스로서는 낯선 분데스리가의 샬케04보다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EPL의 환경이 친숙할 뿐 명문 맨유가 더 구미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기획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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