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3게임 연속 결장...전력서 완전 탈락
입력 : 2013.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성민기자= 박주영(28, 셀타 비고)이 3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며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셀타는 9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서 1-3으로 완패했다.

셀타는 이날 패배로 8승 7무 20패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1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오사수나(승점 33)와 격차를 좁히지 못한 셀타는 강등 탈출에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셀타는 3경기, 오사수나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깅등권 탈출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승점 3점을 추가한 3위 AT 마드리드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4위를 확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 대조를 이뤘다.

박주영의 결장은 예정된 대로였다. 스페인 지역 언론인 파로 데 비고는 "박주영이 AT 마드리드전 출전 선수 19명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이번 결장은 부상 때문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앞서 오른쪽 발등 부상으로 레반테전과 아틀레틱 빌바오전서 2경기 연속 결장했던 박주영은 이번에는 전술적인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되며 3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 뒤 아스널로 돌아가야 하는 박주영으로서는 지금까지 활약으로 미뤄 셀타와 재계약은 매우 힘든 상황이다.

전반을 0-0을 버틴 셀타는 후반 2분만에 디에고 코스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무너지기 시작, 후반 21분 후안프란에게 오른발 중거리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리드 당했다. 셀타는 후반 39분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1골을 만회하며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2분 뒤 라다멜 팔카오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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