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케츠의 역습, ''무리뉴만 말 할 자격 있나?''
입력 : 2013.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무리뉴의 발언을 둘러싼 설전이 스페인 축구계에서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의 부스케츠가 동료 이니에스타를 대신해서 무리뉴 감독에게 한 방 날렸다. 부스케츠는 무리뉴 감독이 기자들 앞에서 이니에스타를 비난한 것에 대해 "무리뉴만이 모든 상황에 대해 논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아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무리뉴는 지난 주말 기자들 앞에서 "생각이나 말하는 것은 이니에스타 본인의 자유이나 자신의 클럽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메시가 없었던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자신의 팀이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이는 이니에스타가 무리뉴의 팀 운영방식을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

부스케츠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경기 내용과 결과가 좋지 않았던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우리는 제대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우리는 분명히 더 잘해야 했다. 유럽의 챔피언이 되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과제를 헤쳐나가야 하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잘 해 왔으므로 한 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온 이적설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라 리가는 가장 중요한 대회이다. 내 미래는 이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부스케츠는 지난해부터 첼시, 레알, 맨시티 등의 빅클럽과 연관된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왔으며 첼시는 52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루머가 보도되기도 했다.

부스케츠는 지난 2011년 1월 28일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은 2015년 6월까지이다. 부상에 대해서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1월 말 경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획편집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