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오랜 기간 고민했겠지만 27년간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이 공식 은퇴를 선언하기까지는, 그 ‘설’이 전해지기 시작하고 나서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그 만큼 퍼거슨의 은퇴 발표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퍼거슨의 은퇴 소식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이 충격에 빠졌다”는 ‘AFP’의 기사처럼 무척이나 충격적인 뉴스다. 그러나 정작 퍼거슨 감독이 왜 갑자기 은퇴를 결심하게 됐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말 그는 왜 지금 은퇴를 결심하게 된 것일까.
건강이상설을 비롯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퍼거슨 감독은 은퇴 전문에서 건강상의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다. 물론 72세의 고령을 고려하면 언제 은퇴하든 이상한 게 아니다. 실제 퍼거슨 감독은 지금까지 건강에 크고 작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가디언’은 “퍼거슨 감독이 잦은 비행으로 인해 자주 코피를 흘리기도 했으며 1년 전 스코틀랜드에서 받은 검진에서는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진단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 때문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지난해 여름 노르웨이와 독일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 불참했고, 겨울 A매치 기간에 가진 맨유의 카타르 휴가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퍼거슨 감독은 이미 2004년 심장 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심박 조율기를 장착했다. 자신의 은퇴설에 대처하는 일반적인 멘트이기도 했겠지만, 그 동안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는 팀을 이끌고 싶다”는 말처럼 엉덩이 수술을 비롯해 크고 작은 건강상의 이유도 은퇴를 결정하게 된 하나의 이유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오랜 기간 함께 맨유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 팀을 떠난다는 점도 퍼거슨 감독으로 하여금 지금을 은퇴 적기로 판단하게 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환상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데이비드 길(56) 사장은 이미 올해 초 맨유의 CEO직을 그만둘 것이라고 밝혔고, 맨유의 유럽 스카우트 총책임자로 일했던 퍼거슨 감독의 한 살 아래 친동생 마틴 퍼거슨(71)도 올 시즌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예정됐던 상태였다.
마지막으로 영국 언론은 엉덩이 수술로 인한 장기 공백도 은퇴를 결심하게 한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퍼거슨 감독이 엉덩이 수술을 시기를 호주, 일본, 홍콩 등 아시아 투어 일정 이후로 잡긴 했지만 수술과 회복 기간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3개월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했다”면서 “맨유는 사령탑 공백에 상관없이 퍼거슨 감독에게 충분한 회복 시간을 부여할 것이었고 팀을 운영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은퇴로 이어졌다”며 그 배경을 추측했다.
“퍼거슨의 은퇴 소식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이 충격에 빠졌다”는 ‘AFP’의 기사처럼 무척이나 충격적인 뉴스다. 그러나 정작 퍼거슨 감독이 왜 갑자기 은퇴를 결심하게 됐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말 그는 왜 지금 은퇴를 결심하게 된 것일까.
건강이상설을 비롯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퍼거슨 감독은 은퇴 전문에서 건강상의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다. 물론 72세의 고령을 고려하면 언제 은퇴하든 이상한 게 아니다. 실제 퍼거슨 감독은 지금까지 건강에 크고 작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가디언’은 “퍼거슨 감독이 잦은 비행으로 인해 자주 코피를 흘리기도 했으며 1년 전 스코틀랜드에서 받은 검진에서는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진단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 때문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지난해 여름 노르웨이와 독일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 불참했고, 겨울 A매치 기간에 가진 맨유의 카타르 휴가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퍼거슨 감독은 이미 2004년 심장 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심박 조율기를 장착했다. 자신의 은퇴설에 대처하는 일반적인 멘트이기도 했겠지만, 그 동안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는 팀을 이끌고 싶다”는 말처럼 엉덩이 수술을 비롯해 크고 작은 건강상의 이유도 은퇴를 결정하게 된 하나의 이유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오랜 기간 함께 맨유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 팀을 떠난다는 점도 퍼거슨 감독으로 하여금 지금을 은퇴 적기로 판단하게 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환상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데이비드 길(56) 사장은 이미 올해 초 맨유의 CEO직을 그만둘 것이라고 밝혔고, 맨유의 유럽 스카우트 총책임자로 일했던 퍼거슨 감독의 한 살 아래 친동생 마틴 퍼거슨(71)도 올 시즌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예정됐던 상태였다.
마지막으로 영국 언론은 엉덩이 수술로 인한 장기 공백도 은퇴를 결심하게 한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퍼거슨 감독이 엉덩이 수술을 시기를 호주, 일본, 홍콩 등 아시아 투어 일정 이후로 잡긴 했지만 수술과 회복 기간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3개월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했다”면서 “맨유는 사령탑 공백에 상관없이 퍼거슨 감독에게 충분한 회복 시간을 부여할 것이었고 팀을 운영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은퇴로 이어졌다”며 그 배경을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