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父, “무리뉴, 부끄러운 줄 알아야”
입력 : 2013.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주제 무리뉴(50, 레알 마드리드)의 발언을 둘러싼 설전이 스페인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번에는 안드레 이니에스타(29, FC 바르셀로나)의 부친이 무리뉴 감독에게 한 방 날렸다.

이니에스타의 부친은 지난 9일 스페인 ‘마르카 라디오’를 통해 “무리뉴는 내 아들에게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된다”며 무리뉴를 비난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이니에스타가 지난 3일 무리뉴 감독이 레알의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를 홀대하고 있는 것에 놀랐다고 밝혔다. 이에 무리뉴가 “생각이나 말하는 것은 이니에스타 본인의 자유나 자신의 클럽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메시가 없었던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자신의 팀이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보라"며 이니에스타를 비난한 것이다.

이니에스타의 부친은 “이니에스타가 무리뉴를 두고 한말이 아니다” 고 운을 뗀 후 “카시야스랑 친한 사이기에 그런 말을 했을 뿐이다. 무리뉴가 상관할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독이라면 모름지기 팀원들에게 존경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무리뉴는 선수들에게 그 어떤 존경도 받지 못한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