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분열에 라모스 일침, ''논쟁 잊고 힘 합쳐야''
입력 : 2013.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부주장 세르히오 라모스(27)가 분열을 겪고 있는 팀에 일침을 가하며 팀 정신을 강조했다.

현재 레알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팀을 지휘하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주축 선수들인 이케르 카시야스, 페페 등과의 갈등은 점차 깊어만 지고 있고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팀 분위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었고 리그 우승을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물 건너갔다.

남은 타이틀은 단 하나. 17일 열리는 2012/2103 스페인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뿐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승전을 앞둔 라모스는 9일 스페인 방송 '라 섹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제는 논쟁을 멈춰야 할 시점이다. 감독이든 카시야스 또는 페페든 우리는 팀 정신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다가올 결승전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는 자존심을 버리고 팀 승리만 생각해야 한다. 모든 문제는 그 다음이다"며 일침을 가했다.

현재 라모스는 지난 4월 부상을 당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부상에서 회복중이고 겱승전에서 뛸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출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지난 말라가와의 경기는 매우 훌륭했다. 승리하기 위해 끝까지 강한 팀 정신을 유지했고 6-2로 대승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