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회장, 레반도프스키에게 '직접 러브콜'
입력 : 2013.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도르트문트의 레반도프스키는 레알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서 혼자 4골을 폭발시켜 팀을 4-1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의 10일 독점 보도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챔스 준결승 2차전 직후 레반도프스키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와달라는 제안을 전달한 것이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후에 페레스 회장과 마주친 것이 맞다" 라며 사실을 인정한 이후,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페레스 회장이 내게 무슨 말을 했는지는 신문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라며 러브콜을 받았음을 시인했다.

오는 2014년 6월에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레반도프스키는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 이외에도 맨유,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레반도프스키에게 폭 넓은 관심을 내비추고 있어 여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 후보로 맨시티의 에딘 제코, 함부르크의 손흥민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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