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의 마지막 홈경기, 기성용도 함께 한다
입력 : 2013.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은퇴를 선언한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의 마지막 홈경기. 그 영광의 자리에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이 함께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대한 27년을 이끈 퍼거슨 감독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남은 경기는 단 두 경기. 이 중 엄청난 박수와 함께 역사적인 순간이 될 올드 트라포드에서의 경기는 단 한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역사적인 경기의 상대는 바로 스완지 시티. 맨유는 13일 자정(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리그 37라운드 스완지와 경기를 갖는다.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홈경기가 될 이 영광의 자리에 기성용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성용과 한국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와 함께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문제는 부상에서 회복중인 기성용의 선발출전. 지난 4일 리그 3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가벼운 다리 부상으로 결장한 기성용은 지난 8일 열린 위건 애슬레틱 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웨일스 온라인’ 등 현지 언론들은 부상에서 회복한 기성용의 선발출전을 점치고 있어 퍼거슨 감독과의 만남이 성사될 전망이다.

세계 축구계를 이끌었던 명장의 영광스런 홈 은퇴경기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여기에 기성용은 배우 한혜진과의 결혼까지 발표하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두 가지의 선물을 함께 받은 기성용. 영광스런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까지 터트린다면 한국 팬들에게도 더 큰 의미가 될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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