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뿌리칠 수 없는 제안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50)가 알렉스 퍼거슨 후임 사령탑을 제의한 맨유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모예스는 10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행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모예스의 맨유 부임 후 첫 기자회견이었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맨유 감독직을 거절할 의사가 있었느냐는 현지 기자들 질문에 대해 “솔직히 말해 그렇지 않았다”며 맨유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에버턴 팬들은 부임 첫 날부터 내게 좋은 대우를 보여줬다. 나를 항상 믿고 지지한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구단주와의 만남은 매우 어려운 자리였다. (나는) 그를 존경한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쌓았다”며 에버턴 팬들과 구단주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모예스는 지난 9일 퍼거슨 후계자로 맨유 새 사령탑에 낙점됐다. 퍼거슨은 맨유 그 자체다. 프리미어리그만 13번 우승했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팀 최초로 2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을 끝으로 퍼거슨은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후임으로는 모예스가 낙점됐다. 맨유와 모예스는 6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퍼거슨과 모예스는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다. 두 감독 모두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팀을 장기간 이끌며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개편하는 데도 능통하다. 선수들과의 관계도 원만하다. 선수를 보는 시야도 넓다. 전술 운용도 탁월한 지략가다.
이제 모예스는 에버턴이 아닌 맨유 새 사령탑이다. 빅클럽 지휘봉을 잡은 만큼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부담감도 크지만 새 소속팀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50)가 알렉스 퍼거슨 후임 사령탑을 제의한 맨유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모예스는 10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행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모예스의 맨유 부임 후 첫 기자회견이었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맨유 감독직을 거절할 의사가 있었느냐는 현지 기자들 질문에 대해 “솔직히 말해 그렇지 않았다”며 맨유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에버턴 팬들은 부임 첫 날부터 내게 좋은 대우를 보여줬다. 나를 항상 믿고 지지한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구단주와의 만남은 매우 어려운 자리였다. (나는) 그를 존경한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쌓았다”며 에버턴 팬들과 구단주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모예스는 지난 9일 퍼거슨 후계자로 맨유 새 사령탑에 낙점됐다. 퍼거슨은 맨유 그 자체다. 프리미어리그만 13번 우승했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팀 최초로 2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을 끝으로 퍼거슨은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후임으로는 모예스가 낙점됐다. 맨유와 모예스는 6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퍼거슨과 모예스는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다. 두 감독 모두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팀을 장기간 이끌며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개편하는 데도 능통하다. 선수들과의 관계도 원만하다. 선수를 보는 시야도 넓다. 전술 운용도 탁월한 지략가다.
이제 모예스는 에버턴이 아닌 맨유 새 사령탑이다. 빅클럽 지휘봉을 잡은 만큼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부담감도 크지만 새 소속팀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