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손흥민(21)의 12호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11일 밤 10시 30분 라인 넥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손흥민이 보여준 최전방 공격수로 가져야 할 '세 가지 역랑'이 그겄이다.
NO.1 화끈한 한방, 분위기를 바꾸다.
사실 함부르크는 경기 초반 이렇다 할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호펜하임이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호펜하임의 사리호 비치가 전반 10분 아크라인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그러나 함부르크에는 ‘해결사’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17분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데니스 디크마이어가 올려준 크로스를 간결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높이, 타이밍, 공의 궤적 등 삼박자가 제대로 맞아 떨어진 장면이었다. 손흥민의 한방은 자칫 교착상태에 빠질 수 있었던 함부르크의 공격을 깨운 그것이었다.
NO.2 속임수 동작, 호펜하임 수비를 무너뜨리다.
손흥민은 골 뿐만 아니라 도움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34분에는 페널티 에어라인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것을 데니스 아오고가 가볍게 마무리 해 팀의 2번째 골을 도왔다.
과정이 기가 막혔다. 손흥민은 후방에서 들어온 공을 트래핑 한 후 슈팅 동작을 취했다. 이에 호펜하임의 수비수는 손흥민의 슈팅을 방해하러 들어왔고, 상대 골키퍼는 각도를 좁히며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의 선택은 슈팅이 아니었다. 오히려 수비수와 골키퍼를 유도하며 반대편 공간에 있는 아오고에게 빠른 크로스로 연결했고 아오고는 이를 가볍게 골로 연결시켰다. 손흥민의 순간적인 속임수 동작에 호펜하임의 수비가 무너진 순간이었다.
NO.3 연계 플레이, 공격의 밸런스를 잡다.
이날 손흥민이 보여준 것은 공격 포인트뿐만이 아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호펜하임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며 동료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의 넓은 움직임은 상대 수비수의 분산을 유도했고, 이에 판 데르 파르트, 아오고, 이라첵 등의 움직임은 더욱 자유로울 수 있었다. 함부르크가 공격의 균형을 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시원한 헤딩 골, 지능적인 어시스트,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 최전방 공격수의 임무가 골 뿐만 아니라, 도움 능력과 팀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도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할 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왜 자신이 최전방 공격수로 적합한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손흥민은 11일 밤 10시 30분 라인 넥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손흥민이 보여준 최전방 공격수로 가져야 할 '세 가지 역랑'이 그겄이다.
NO.1 화끈한 한방, 분위기를 바꾸다.
사실 함부르크는 경기 초반 이렇다 할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호펜하임이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호펜하임의 사리호 비치가 전반 10분 아크라인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그러나 함부르크에는 ‘해결사’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17분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데니스 디크마이어가 올려준 크로스를 간결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높이, 타이밍, 공의 궤적 등 삼박자가 제대로 맞아 떨어진 장면이었다. 손흥민의 한방은 자칫 교착상태에 빠질 수 있었던 함부르크의 공격을 깨운 그것이었다.
NO.2 속임수 동작, 호펜하임 수비를 무너뜨리다.
손흥민은 골 뿐만 아니라 도움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34분에는 페널티 에어라인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것을 데니스 아오고가 가볍게 마무리 해 팀의 2번째 골을 도왔다.
과정이 기가 막혔다. 손흥민은 후방에서 들어온 공을 트래핑 한 후 슈팅 동작을 취했다. 이에 호펜하임의 수비수는 손흥민의 슈팅을 방해하러 들어왔고, 상대 골키퍼는 각도를 좁히며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의 선택은 슈팅이 아니었다. 오히려 수비수와 골키퍼를 유도하며 반대편 공간에 있는 아오고에게 빠른 크로스로 연결했고 아오고는 이를 가볍게 골로 연결시켰다. 손흥민의 순간적인 속임수 동작에 호펜하임의 수비가 무너진 순간이었다.
NO.3 연계 플레이, 공격의 밸런스를 잡다.
이날 손흥민이 보여준 것은 공격 포인트뿐만이 아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호펜하임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며 동료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의 넓은 움직임은 상대 수비수의 분산을 유도했고, 이에 판 데르 파르트, 아오고, 이라첵 등의 움직임은 더욱 자유로울 수 있었다. 함부르크가 공격의 균형을 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시원한 헤딩 골, 지능적인 어시스트,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 최전방 공격수의 임무가 골 뿐만 아니라, 도움 능력과 팀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도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할 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왜 자신이 최전방 공격수로 적합한지를 제대로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