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특공대도 넘을 수 없었던 ‘바이에른의 벽’
입력 : 2013.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지동원(22)과 구자철(24)이 활약하기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전력은 너무 강했다.

아우구스부르크는 11일 밤 10시 30분 (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0-3으로 패했다.

초반부터 바이에른의 흐름이었다. 전반 6분 로번의 크로스를 받은 뮐러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공격의 포문을 연 바이에른은 전반 18분에도 리베리의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간결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후에도 바이에른은 간결한 패스 플레이와 측면 공격으로 아우구스부르크의 수비를 흔들었다.

이에 지동원은 이날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바이에른의 막강 경기력에 이렇다 할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바이에른의 파상 공세에 수비적인 임무를 수행 할 수 밖에 없었다.

지동원의 고군분투를 지켜보던 구자철은 후반 20분 얀 모라벡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지만, 구자철 또한 어쩔 수 없었다.

파상 공세에도 불구하고 골을 기록하지 못하던 바이에른은 후반 23분 단테의 크로스를 뮐러가 간결한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때부터 바이에른의 공격력은 정점에 이렀다. 샤키리가 후반 36분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42분에는 리베리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구스타보가 골을 기록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이에른의 막강 공격에 0-3 패를 당한 아우구스부르크는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0점(7승9무17, 골득실 -20)으로 15위 뒤셀도르프와(승점 30, 골득실 -15)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1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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