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콜스, 결국 퍼거슨 따라 은퇴 선언
입력 : 2013.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폴 스콜스(38)가 은퇴를 선언했다.

스콜스는 2010/2011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2년 1월 8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은퇴를 번복한 후 녹슬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흔들리는 맨유의 중원을 든든하게 유지하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스스로 보여줬다.

그러나 스콜스는 11일(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축구화를 벗어야 할 때가 왔다. 축구를 하는 것은 내가 언제나 원하던 것이었고, 맨유에서 긴 시간동안 성공적인 업적을 쌓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스콜스는 선수 시절 내내 자신을 지도한 퍼거슨 감독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 특히 퍼거슨 감독님처럼 뛰어난 감독님께 지도 받은 것은 영광이다. 앞으로도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님 지휘 아래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의 은사 퍼거슨 감독에게 감사를 표현하면서, 새로운 맨유의 감독이 된 모예스 감독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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