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22번째 라리가 우승...최강팀 입증
입력 : 2013.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의 무승부 덕에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22번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바르사는 지난 시즌 라이벌팀 레알에 내준 우승 트로피를 일 년 만에 되찾아왔고 지난 5년간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스페인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바르사의 우승 확정은 리그 2위 레알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이뤄졌다.

레알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코르네야엘프랏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점 1점만을 추가한 레알은 승점 81점이 됐고 남은 두 경기의 결과에 상관없이 승점 88점인 바르사를 넘지 못하게 됐다.

레알은 리그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에스파뇰 원정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13분 이과인이 만회골을 터트렸고 후반 호날두, 벤제마 등을 투입해 역전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로써 바르사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고 통산 22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바르사의 리그 우승 기록은 32회 우승의 레알 마드리드에 이은 두 번째 최다 기록이다.

우승을 확정한 바르사는 가벼운 마음으로 오는 13일 마드리드 소재 비센테 칼데론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35라운드를 치를 수 있게 됐고 ‘챔피언의 박수’를 받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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