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벤치’ QPR, 뉴캐슬에 1-2 패
입력 : 2013.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박지성이 벤치를 지킨 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QPR은 12일 밤 11시(한국 시간)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2/201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리그 최하위인 QPR은 최근 8경기서 2무 6패를 기록하게 됐다. 뉴캐슬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승점 41점을 획득해 프리미어리그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기회는 QPR이 먼저 잡았다. 전반 10분 호일렛이 뉴캐슬의 오른쪽을 드리블 돌파하다가 드뷔시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레미는 침착하게 골문 왼쪽 하단으로 공을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QPR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8분에 뉴캐슬의 벤 아르파가 드리블 돌파하는 순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보싱와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벤 아르파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이후 뉴캐슬은 더 거세게 공격했다. 결국 구프란이 전반 35분 QPR 수비수 보싱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기록했다. 보싱와가 그린 골키퍼에게 패스한 볼이 짧자 구티에레스가 달려들어 볼을 빼앗아 구프란에게 연결했다. 구프란은 비어 있는 골문으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QPR은 후반 시작과 함께 2 실점의 빌미를 준 보싱와와 경기력이 좋지 않던 음비아를 빼고, 파비우와 데리를 투입했다. 선수 교체 후 QPR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뉴캐슬을 강하게 밀어 붙였지만 최종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35분 뉴캐슬에게 위기가 왔다. 이미 경고를 받았던 뉴캐슬의 엘리엇 골키퍼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볼을 잡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것이다.

수적으로 우위인 QPR은 타랍을 후반 39분 교체 투입 시키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43분 자모라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공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이어서 후반 추가 시간 타운젠트의 왼발 중거리 슛도 골문을 벗어났다.

뉴캐슬은 10명으로 QPR의 거센 공격을 막으며 2-1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Michael Zemanek/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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