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GK 마크 슈워처, ''풀럼 떠날 수도''
입력 : 2013.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주전 골키퍼인 마크 슈워처(41)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마크 슈워처는 풀럼과의 재계약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바로 팀에서 주전 골키퍼로서 꾸준한 출전기회가 주어지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마틴 욜 감독과 구단 측은 슈워처 골키퍼와 최소한 2년 이상의 재계약을 원하면서 그가 기량을 잘 유지하고 있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어느덧 40대에 접어든 슈워처 골키퍼를 대체할 젊은 골키퍼에게도 기회를 점차 더 주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다.

슈워처는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돈은 지금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그저 매주 출전할 수 있기를 원할 뿐이다. 내가 선수로서 폼이 떨어졌다면 다른 선수가 나의 자리를 대체한다고 하더라도 인정하겠지만, 난 여전히 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라며 여전히 꾸준하게 주전 골키퍼로서 활약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로 통산 92경기를 소화한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이다. 풀럼에서만 총 219경기에 출전하며 오랜 시간에 걸쳐 풀럼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골키퍼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