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올 시즌 팀의 중위권 안착에 성공시킨 보답으로 2년 재계약 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원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태지만 올 시즌 훌륭한 지도력을 과시하며 치열했던 리그에서 팀을 무사히 잔류시킨 것에 만족하는 구단측이 재계약을 서둘렀다는 것이다.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골드 역시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2년 재계약에 서명한 것을 발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계약 사실을 밝혔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선수시절 수비수였으며 볼턴, 선더랜드, 밀월, 프레스턴 노스 엔드 등에서 활약하였다. 감독직 수행이후에 가장 눈에 띄는 경력은 바로 1999년 볼턴 원더러스에서 2007년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것이다.

그는 몸싸움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거친 플레이와 롱볼 전술을 선호하는 축구를 구사하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그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로버스의 감독직을 맡았다가, 2011년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맡고 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