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영광의 자리에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는 있었지만 웨인 루니는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위대한 27년을 뒤로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13일 자정(한국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했고 의미가 있었다. 선수들과 팬들은 엄청난 함성과 박수로 위대한 명장을 떠나보냈고 영광의 역사를 지켜봤다.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홈경기에는 특별한 인물들이 함께 했다. 바로 위대한 역사를 함께한 폴 스콜스와 라이언 긱스였다. 특히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스콜스는 선발 출전해 중원에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긱스도 후반 29분 투입돼 역사적인 경기를 함께 했다.
경기 결과는 2-1 짜릿한 승리. 그러나 그 자리에 애제자이자 팀의 에이스 루니는 없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의 후임자인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좋지 못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여러 논란 속에서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기도 했다. 결국, 루니는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채 관중석에서 스승의 은퇴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맨유의 20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공식 세리모니에 모습을 드러낸 루니였지만 어딘가 불편해보였다. 결국에는 우승 메달 수여 과정에서 다른 선수들이 퍼거슨 감독과 포옹을 한 것과는 달리 가벼운 인사만을 나눈 채 발걸음을 돌렸다.
부상도 아니었지만 루니는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없었다. 2004년부터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루니. 또 한명의 상징이 팀을 떠날 것인가. 그것은 모예스 감독과 루니와의 관계회복에 달려있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위대한 27년을 뒤로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13일 자정(한국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했고 의미가 있었다. 선수들과 팬들은 엄청난 함성과 박수로 위대한 명장을 떠나보냈고 영광의 역사를 지켜봤다.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홈경기에는 특별한 인물들이 함께 했다. 바로 위대한 역사를 함께한 폴 스콜스와 라이언 긱스였다. 특히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스콜스는 선발 출전해 중원에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긱스도 후반 29분 투입돼 역사적인 경기를 함께 했다.
경기 결과는 2-1 짜릿한 승리. 그러나 그 자리에 애제자이자 팀의 에이스 루니는 없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의 후임자인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좋지 못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여러 논란 속에서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기도 했다. 결국, 루니는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채 관중석에서 스승의 은퇴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맨유의 20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공식 세리모니에 모습을 드러낸 루니였지만 어딘가 불편해보였다. 결국에는 우승 메달 수여 과정에서 다른 선수들이 퍼거슨 감독과 포옹을 한 것과는 달리 가벼운 인사만을 나눈 채 발걸음을 돌렸다.
부상도 아니었지만 루니는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없었다. 2004년부터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루니. 또 한명의 상징이 팀을 떠날 것인가. 그것은 모예스 감독과 루니와의 관계회복에 달려있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