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샤빈, ‘친정’ 제니트로 돌아갈까
입력 : 2013.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아스널에서 올 시즌 힘든 시기를 보낸 안드레이 아르샤빈(32)이 제니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르샤빈은 2000년에 제니트에서 프로 데뷔를 가지다 2009년 1월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적 후 아스널에서 143경기에 출전 해 31골 41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눈 밖에 나기 시작하며 아르샤빈은 2011/2012 시즌 도중에 제니트로 임대를 갔다가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다시 합류했다. 하지만 팀 복귀 이후에도 아르샤빈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제니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아르샤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26일 제니트의 루치아노 스팔레티(54) 감독이 아르샤빈의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는 팀에 유용한 선수를 원한다. 아르샤빈이 우리 팀에 온다면 제니트는 더욱 발전되고,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르샤빈의 영입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르샤빈 영입에 대해서 제니트 외에도 많은 러시아 구단들이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스팔레티 감독은 “아르샤빈은 어떤 팀에 합류하더라도 분명히 도움이 되는 선수이다. 그는 리더십과 통솔력을 가진 선수”라며 아르샤빈을 칭찬했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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