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브라질 직수입 실패 악연 끊을 수 있을까?
입력 : 2013.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브라질 산투스의 네이마르(21)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난 26일 바르셀로나와 산투스가 구단간의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마르카’는 27일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간의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2009년 6월 바르셀로나가 브라질의 ‘팔메이라스’에서 영입한 케이히송 이후 4년만에 브라질 리그에서 직접 영입한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가 최근 브라질 구단에서 직접 영입한 선수들은 모두 20살 안팎의 어린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구단의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네이마르 전 영입한 케이히송은 이적 당시 21살의 유망주 였지만 영입 직후 벤피카를 시작으로 4시즌 연속 팀을 전전하며 임대 생활을 했다. 2001/2002 시즌 케이히송 전에 영입했던 지오반니와 로쳄백도 바르셀로나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바르셀로나가 영입한 네이마르는 이 전에 바르셀로나의 실패했던 영입 선수들과는 다르다. 이미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대표 팀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이며 여러 유럽 구단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네이마르 영입에 대해서 티토 빌라노바 바르셀로나 감독 역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가 찾던 선수”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그동안 공들였던 네이마르 영입이 지금까지 이어져오던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구단의 직접 이적에 대한 실패의 악연을 끊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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