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사행? 아우베스 조언이 컸다''
입력 : 2013.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우베스 조언이 결정적이었다”
바르셀로나로 전격 이적한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 다 시우바(21)가 브라질 대표팀 선배 다니 아우베스의 설득이 바르셀로나행을 결정짓게 했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27일 브라질 축구 매체 ‘삼바 풋’을 통해 바르셀로나 이적 배경에 대해 밝혔다. 네이마르는 “아우베스는 나를 가장 귀찮게 했던 사람 중 하나다. 그리고 아우베스 설득에 바르셀로나행을 확신하게 됐다”며 아우베스가 자신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종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뛰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며 새 소속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네이마르는 26일 바르셀로나로 전격 이적했다. 예상치 못한 이적이었다. 그간 네이마르는 내년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후 유럽으로 진출하겠다고 공언했다. 최근 기자회견에서도 유럽 진출은 없다고 못 박았다. 산투스에 남아 월드컵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이었다.

갑작스레 네이마르가 이적을 발표했다.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다. 네이마르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연봉은 700만 유로(약 102억 원)로 알려졌다. 이적료도 상당하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이적을 위해 5,400만 유로(약 785억 원)을 지불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독 브라질과 인연이 깊다. 호마리우와 호나우두 그리고 히바우두와 호나우지뉴까지 1990년대와 2000년대 브라질 간판 스타들이 몸담은 클럽이다.

21살의 네이마르는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브라질의 미래다. 2009년 프로 데뷔 후 산투스에서만 225경기에 나와 136골을 터뜨렸다. 2010년 삼바 군단 승선 후에는 32경기에서 20골을 기록 중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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