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토레스∙솔다도… 스페인 최전방은 누구?
입력 : 2013.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고 있다.

스페인은 오는 6월 15일 개막하는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 또 하나의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스페인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토레스, 로베르토 솔다도까지 3명의 공격수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에 스페인 언론들은 "델 보스케 감독이 가짜 9번 전술을 버리고 기존의 공격 전술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진짜 9번'의 기용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 경우 비야와 토레스, 솔다도는 주전 공격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게 된다. 비야는 그간의 꾸준했던 대표팀 공헌도, 솔다도는 리그 9경기 9골을 몰아친 최근 활약도, 토레스는 그 중간쯤에 해당하는 경험과 최근 활약 면에서 제각각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놓고 있다.

스페인 언론들은 토레스의 주전 기용을 가장 유력하게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델 보스케 감독 특유의 보수적인 성향을 감안하면 솔다도의 갑작스런 주전 기용 가능성은 높지 않은데다, 최근 경기력 및 컨디션 면에서 토레스가 비야보다 한 발 앞서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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