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갈이' 바르사, 네이마르가 끝이 아니다
입력 : 2013.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네이마르 영입을 마무리 지은 바르셀로나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수비진과 공격진에 추가 보강을 단행할 예정이다. 바르사는 올 여름 비교적 큰 폭의 물갈이를 통해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사는 네이마르 영입으로 인해 올 여름 예산 5,000만 유로(약 728억원)를 모두 지출한 상태다. 따라서 바르사는 향후 추가 영입을 위해 기존의 선수들을 이적시켜야 한다.

현재 이적이 예정된 두 명의 선수는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와 다비드 비야다. 발데스는 1,000만 유로에, 비야는 1,000만~1,500만 유로에 이적할 것이 유력시되며 바르사는 보얀과 아펠라이를 통해서도 800만 유로, 조나단 도스 산토스와 폰타스를 통해서도 비슷한 금액을 추가로 벌어들일 수 있다.

바르사가 선수 방출을 통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약 4,000만 유로(약 582억원)다. 이 중 1,000만 유로에서 1,500만 유로 가량은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나머지는 중앙 수비수 영입에 쓰일 예정이다. 골키퍼 후보로는 리버풀의 레이나와 묀헨글라드바흐의 슈테겐이 물망에 올라 있다.

중앙 수비수의 경우 티아구 실바(PSG), 뱅상 콤파니(맨시티), 마르키뉴스(로마)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 중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에 영입이 가능한 선수는 로마의 마르키뉴스다.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마르키뉴스의 이적료를 2000만 유로 가량으로 추정했다.

만약 골키퍼와 수비수 영입이 4,000만 유로 안쪽에서 이뤄질 경우 바르사는 나머지 금액을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투입할 수 있다. 단, 가장 유력한 영입대상이었던 도르트문트의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 쪽으로 기울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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