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맨유행 루머에 “U-21 유로 끝나고 봅시다”
입력 : 2013.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바르셀로나의 티아고 알칸타라(22)가 맨체스터 유니이티드와의 이적설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알칸타라는 28일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내 삶을 즐기고 있으며 굉장히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한 “나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바르셀로나에서의 삶이 즐겁다고 전하면서도 “21세 이하(U-21) UEFA 챔피언십 대회를 마치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 확실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맨유 이적설에 대해 “모든 선수들은 소문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익숙하다. 소문은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며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알칸타라는 맨유 골키퍼이자 U-21 스페인 대표팀 동료인 다비드 데 헤아가 자신의 맨유행을 재촉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든 선수들은 자신의 팀에 최고의 선수들을 원한다. 나도 ‘데 헤아가 바르셀로나로 왔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할 수도 있다. 그는 진지한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가볍게 웃어넘겼다.

‘ESPN 사커넷’은 “알칸타라는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시간을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바이아웃 조항은 9,000만 유로(약 1,308억원)에서 1,800만 유로(약 262억원)로 하향 조정되었다”고 전했다. 알칸타라의 계약 조건에는 2012/2013시즌 경기 출장율 60%를 넘지 못하면 바이아웃 금액이 9,000만 유로에서 1,800만 유로로 바뀌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낮아진 알칸타라의 바이아웃 조항은 그를 원하는 팀들이 제시하기에 충분한 액수다. 맨유가 알칸타라의 영입으로 부실한 중원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Grupo/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