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에게 최적화된 ‘하이퍼베놈’ 축구화 출시
입력 : 2013.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나이키가 브라질 축구의 신성 네이마르와 함께 새로운 축구화를 출시했다.

나이키는 29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 히우 지 자네이루에서 네이마르와 ‘나이키 하이퍼베놈 (Nike HyperVenom)’을 공개했다.

‘하이퍼베놈’은 현대 축구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제품으로 예측 불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공격수들을 위해 태어났다. 좁은 공간에서 공격수의 민첩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재빠르게 공간을 만들고, 짧은 시간에 완벽한 슈팅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설계됐다.

‘하이퍼베놈’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네이마르, 웨인 루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공격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발됐다. 특히 네이마르는 “내 민첩성을 살리고 수비수들의 압박에 공간이 사라지기 전에 슈팅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축구화가 필요하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전했다.

나이키 풋볼의 디자인 디렉터 데니스 데코비치는 “축구는 변하고 있다. 이전까지 공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스피드였지만 이젠 모든 선수들의 스피드가 뛰어나다. 결국 차별점은 좁은 공간에서 공을 가진 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여 공격 기회를 만드는 플레이”라며 하이퍼베놈 개발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 편안함과 맨발과 같은 밀착감을 제공한다. 날씨와 상관없이 동일한 볼 컨트롤을 가능케 하는 ACC(All Conditions Control) 기술도 적용됐다. 또한 불필요한 부분을 모두 제거해 축구화를 신었을 때 발이 최대한 지면에 가깝도록 만들었다.

하이퍼베놈은 6월 3일(한국시간)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A매치 때 네이마르와 루니가 처음 신는다. 이브라히모비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대니 웰백과 같은 선수들이 착용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6월 25일부터 나이키 오프라인 매장 및 나이키 스토어 (www.nikestore.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 25만원 대)


사진제공=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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