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회장, ''펩의 네이마르 영입 요청 거절''
입력 : 2013.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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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바이에른 뮌헨의 팝 과르디올라 신임 감독이 유럽 거인 클럽간에 쟁탈전을 벌였던 브라질산 블루칩 '네이마르'의 영입을 경영진측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스포츠 빌트'지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가 네이마르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나 뮌헨의 경영진이 이를 거절하고 대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마리오 괴체와 계약할 것을 약속했다"며 바이에른 뮌헨 회장인 율리 회네스의 발언을 인용했다.

과르디올라가 직접적으로 네이마르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말하는 '젊은 브라질 선수'는 직감적으로 판단할 때 네이마르였다. 회네스는 "우리는 대화로 그의 마음을 돌렸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젊은 브라질 선수가 우리의 문화와 날씨에 적응하는 데 큰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회네스는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라면 괴체를 영입하는 쪽으로 가자"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결국 회네스의 주장대로 괴체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2012/2013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의 팬들은 "괴체가 부상 때문이 아니라 뮌헨에 잘보이기 위해 불참"한 것으로 판단하고 섭섭해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영입을 노렸던 네이마르는 결국 바르셀로나의 품에 안겼다. 마르카는 지난 26일 구체적인 계약기간에 이적료까지 밝혔다. "네이마르가 5년 계약에 연봉 700만 유로(약 102억원)을 받을 전망이다. 또 바르셀로나가 이적료로 산투스에 5,000만 유로(약 730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획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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