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우승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굴욕적인 스코어 7-0을 기록하며 탈락했다. 비록 바르셀로나의 영웅 메시를 비롯한 스타 선수들이 "살다보면 다 그럴 때도 있지"라며 '자가 힐링'을 시도하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 실패는 큰 후유증으로 남아 있다.
지금까지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을 방패삼아 민감한 이슈에서 겨우 비켜가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감독 티토 빌라노바의 건강 문제는 언젠가는 거론되어야 할 민감한 이슈였다. 빌라노바가 암 치료를 위해 자리를 비울 때마다 수석코치 로우라가 그런대로 '선방(?)'을 해냈지만 주변에서는 불안한 시각으로 그 상황을 지켜봤다.
모두가 남의 아픔에 대해 입을 열지 못하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 시점,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가 총대를 메고 나섰다. 크루이프는 29일 카탈루냐 라디오에서 "그의 몸상태를 볼 때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라고 권할 수 없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닌데 바르셀로나를 책임질 수 있겠는가?"라며 민감한 이슈를 제기했다.
크루이프는 좀 더 강한 어조로 빌라노바의 결단을 촉구했다. "나는 티토가 자신의 건강을 챙기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처럼 강하거나 경험이 풍부하지 않다. 그는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건강이 먼저다."
크루이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티토 빌라노바가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알 수 없다. 빌라노바는 크루이프의 조언이 있기 전, 자신은 문제가 없다며 다음 시즌에도 감독직을 수행하겠다고 공언했다.
기획편집팀
지금까지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을 방패삼아 민감한 이슈에서 겨우 비켜가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감독 티토 빌라노바의 건강 문제는 언젠가는 거론되어야 할 민감한 이슈였다. 빌라노바가 암 치료를 위해 자리를 비울 때마다 수석코치 로우라가 그런대로 '선방(?)'을 해냈지만 주변에서는 불안한 시각으로 그 상황을 지켜봤다.
모두가 남의 아픔에 대해 입을 열지 못하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 시점,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가 총대를 메고 나섰다. 크루이프는 29일 카탈루냐 라디오에서 "그의 몸상태를 볼 때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라고 권할 수 없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닌데 바르셀로나를 책임질 수 있겠는가?"라며 민감한 이슈를 제기했다.
크루이프는 좀 더 강한 어조로 빌라노바의 결단을 촉구했다. "나는 티토가 자신의 건강을 챙기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처럼 강하거나 경험이 풍부하지 않다. 그는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건강이 먼저다."
크루이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티토 빌라노바가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알 수 없다. 빌라노바는 크루이프의 조언이 있기 전, 자신은 문제가 없다며 다음 시즌에도 감독직을 수행하겠다고 공언했다.
기획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