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에버턴에서 맨유로 자리를 옮겼다. 팀을 옮긴 뒤 언론에서는 모예스 감독이 자신의 ‘애제자’ 펠라이니를 영입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펠라이니는 이를 부정했다.

펠라이니는 30일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예스와 나는 맨유 이적에 관해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며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맨유 이적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서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맨유와 연결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지금 나는 맨유와 아무 관련이 없고,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에버턴은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리그 6위로 마감하며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설수가 없다. 이에 대해 펠라이니는 “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를 원한다. 그러나 올 시즌 에버턴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운이 없을 뿐이었다. 에버턴과 함께 해서 행복했다”며 결과는 아쉽지만 내용에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 Michael Zemanek/BPI/스포탈 코리아 Michael Zeman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