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슈투트가르트, 지동원 원한다”
입력 : 2013.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지동원(22, 선덜랜드)을 향한 독일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에 이어 이번엔 슈투트가르트다.

독일의 스포츠 전문 스폭스(SPOX)와 이적시장을 다루는 풋볼트랜스퍼스는 30일(한국시간) 지동원에 대한 슈투트가르트의 관심을 나란히 전했다.

이들 매체는 “다음 시즌 공격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슈투트가르트가 4명의 선수를 후보에 올려놓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 중 한 명이 후반기 5골을 터트리며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를 이끈 지동원이라고 보도했다.

슈투트가르트가 영입 후보로 올려놓고 있는 선수는 지동원을 포함해 헤르타 베를린의 공격수 피에르-미쳴 라소가(22)와 디디에 야 코난(29), 모하메드 압둘라우에(28, 이상 하노버96) 등 총 4명이다.

또 스폭스는 “아우크스부르크 역시 지동원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이를 성사시키기엔 선덜랜드가 제시한 이적료(250만 파운드)가 너무 높다”며 사실상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전했다.

2006/07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12승7무15패의 성적으로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특히 슈투트가르트는 34경기에서 37골을 넣는데 그치며 그레이터 퓌르트(26골)와 아우크스부르크(33골)에 이어 3번째 적은 팀 득점을 기록했을 만큼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15골을 기록한 베다드 이비세비치 외에 이렇다 할 공격수가 없는 실정이다.

한편 지동원의 에이전시측은 슈투트가르트 관심설에 대해 “아직까지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어떠한 접촉이나 오퍼도 없었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거취를 정할 것”이라며 이를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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